전기 면도기를 한번도 써본적이 없다.
일단 전기면도기는 나에게 너무 비싼 고가의 제품이고, 그거에 일반 면도기가 더 잘 깍인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인거 같다. 아마 못사서 그 말을 더 믿었던거 같기도 하다.
일반 면도기는 칼날만 바꿔주면 새거 같긴 한데 난 약간의 구두쇠 경향이 있어서 칼날 갈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좀 오랫동안 쓰는데 세면데 위에 놓고 쓰는게 언제부터인가 좀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거라 좀 더 깨끗하고 잘 깍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같은 경우 쉐이빙을 쓰지 않고 그냥 물만 묻혀서 깍는데, 피부가 점점 안좋아 지는 느낌이 든다.
아침에 쉐이빙을 써서 하는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
얼마전 다니엘헤니가 면도하는걸 봤는데 일반 면도기를 쓰려면 저렇게 써야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따뜻한 타월로 감싸주고, 쉐이빙 크림을 발라서 결에 따라 정성스럽게 깍아줘야 하는데 나같은 게으름뱅이는 그렇게 하기가 너무 어렵다.
그냥 손쉽게 깍을 수 있는 전기면도기를 함 써볼까 해서 검색해봤는데 역시 전기면도기는 브라운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사면 추가 비용도 들지 않고 깨끗하고 빠르게 깍아준다면 써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속옷차림으로 거실을 돌아다니면서 전기면도기를 쓰는 약간 이상한 로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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